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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산악인의 땀과 노력 그리고 그 영광을 같이 할 수 있어서 큰 기쁨이었고 행복했습니다. 긴 시간동안 함께한 프린터를 떠나보내며 ...
늦은 가을 주말 간월재에서 올해 마지막 산악연맹활동을 마무리 한다. 따듯한 날씨에 영남알프스 산자락에는 마지막 억새를 보기위해 산행객들로 가득하다. 아침부터 석양이 질무렵까지 간월재의 억새는 빛을 받아 일렁이며 힘겹게 올라온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은빛물결로 반갑게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