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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차카 산악스키대회
    등산 2018. 4. 28. 23:04

    2018년 캄차카 산악스키 대회를 다녀왔다. 

    4박 5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기억속에 남는 여행이 될듯 하다. 함께한 팀원들 그리고 아름다운 캄차카를 잊을 수가 없다. 

    자료가 정리되기전 사진만 몇장 올려본다. 


    기간 : 2018년 4월 19일(목) ~ 23(월) 

    장소 : 러시아 캄차카반도 아반친화산 일원 

    주최 : 캄차타반도 산악협회 

              ISMF European Serises. 


    날씨 : 20일 ~ 21일 맑음, 22일 눈보라. 

    기온 : 6도 내외 


    준비물 

    산악스키 대회 장비 

    스키, 바인딩, 스키스킨, 부츠, 헬멧, 비콘, 프로브, 건전지, 2레이어(하의), 3레이어(상의)

    스키스틱, 고글 또는 썬글라스, 장갑 


    의류 

    바지 2벌, 오버트라우저 1벌, 양말 7개, 속옷 3벌, 라이트 우모자켓 1벌, 

     

    팀구성 : 회장 : 이철주, 단장 : 재환철, 감독 : 류형곤, 선수 : 박태준, 이홍길, 김창영, 정예지, 정인집, 정재원, 이소민 


    이동경로 

    울산 - 김포공항 - 인천공항 - 블라디보스톡 - 캄차카  

     

    이동수단 

    비행기(AEROFLOT), 버스, 스노우모빌 외 설상차  


    이동시간 

    인천 - 블라디보스톡 : 2시간 

    블라디보스톡 - 캄차카 : 3시간 10분 



    추천 준비물 : 부츠 및 스키 수리 장비, 여분 스키스틱(팀당 2셋)  


     해외 스키 투어링을 위해 짐을 싸고 준비는 했었지만 이렇게 국제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짐을 꾸리기는 처음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번쯤 가볼까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막상 짐을 챙기다 보니 완주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고이 보관해두던 비콘도 챙기고 오랜만에 눈삽도 꺼낸다. 국제 경기이다 보니 ISMF 규정에 따라 장비를 준비하여야 했다. 

    산악스키 심판 1급 자격까지 취득하면서 익혀둔 규정이 이럴땐 도움이 많이 된다. 

     4월의 캄차카 날씨가 어떤지 현지 기상예보를 보지만 도무지 어떻게 의류를 준비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유튜브에서 캄차카 대회 영상을 보면서 어느 정도 예상되는 현지 상황에 대비하여 옷을 챙겼다. 다행히 대회기간 내내

    날씨가 좋아 여름 바지에 오버 트라우저만 입었다 벗었다 했을 뿐 겨울 바지를 꺼내지는 않았을 정도로 포근했다. 

     65리터 배낭과 스키가방 두개로 모든 준비물을 담았다. 스키는 운송중 바인딩 부분이 파손되는 경우가 잦아서 바인딩에 

    뽁뽁이로 감쌓고 스틱은 여분하나를 더 챙겼다. 스키 스틱은 원정중 가끔 파손되는 경우가 있어 여벌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재환철 부회장님 스키 스틱이 파손되어 챙겨간 여분의 스틱을 잘 사용할 수 있었다. 

    스키 가방에 스키도 보호할겸 의류와 함께 넣고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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