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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남알프스 트레일러닝 대회등산 2018. 12. 17. 14:54
2018년 영남알프스 트레일러닝 참가 전진석 회원과 함께 완주하였습니다.
ITRA 점수 3점을 획득하고 UTMB를 목표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합니다.
24시간 샤모니 시내를 달려 들어오는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소리가 아직 생생합니다.
우승자를 위한 축하가 아니라 선수 한명 한명에게 보내는 찬사의 의미를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도전과 모험의 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고산에서 170km를 고도 1만미터를 오르며 달려 들어오는 그들의 모습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ISF(International Skyrunning Federation)에서 ITRA의 메인 행사인 UTMB를 흡수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진정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그들은 ISF에 흡수를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그들의 마음이 진정한 알피니즘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연맹에 소속되어 알피니즘을 말하기 전에 엘리트를 목표로하는 연맹(Federation)이라는 곳을 떠나 동호인의 활동을 더 높이 평가하고 우승보다 완주를 그리고 도전과 모험 그 자체만을 추구하는 동호인(Assocation)인으로써 산악인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 어떤 도전과 모험이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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