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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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터호른 - 후기요약등산 2018. 10. 1. 11:47
마터호른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프스하면 떠오르는 하나가 마터호른이다. ‘초원의 봉우리’라는 뜻을 지닌 마터호른은 한해 평균 1,600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지금까지 5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언젠가부터 그 산의 등반을 버킷 리스트에 올렸다. 직장을 다니면서 해외 원정을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준비에서 부터 훈련까지 최소 1년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아무리 유명하고 많은 사람이 올랐지만 전체가 거대한 바위산이고 높이가 4,478미터나 되는 나에게는 초등인 산이다. 출국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앞서 원정을 떠난 악우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 위험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도 존재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위험한 곳을 왜 가려는지 묻는다. 하지만 그 물음에 명확한 답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