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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제스퍼 스카이트램
    여행 2017. 7. 1. 22:03

    제스퍼 휘슬러 캠핑장에서 4.4Km 거리의 SkyTram을 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두른다. 2017년 5월 27일 제스퍼의 기온은 한국의 가을 정도 되는 듯 하다. 오늘 저녁에는 예약해둔 방갈로로 숙소를 이동해야 했기에 텐트도 철수한다.


    이른 시간인지 아직 주차장에는 차량이 몇대 없다. 첫 운행하는 곤돌라를 탄다.


    스카이트램 매표소

    스카이 트램 티켓 구입 $47.20

     

    곤돌라가 정상으로 가는 내내 옆에 보이는 여직원이 설명을 열심히 해준다. 표정을 보면 일을 하러 나온것 같지 않다 무엇이 그렇게 즐거운지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 피라미드 산 


    피라미드산 능선을 따라 아래에 보이는 피라미드 호수, 전날 트레일을 했던 곳이 한눈에 들어온다. 


    얼마나 높이 올라왔는지 발아래로 수목한계선이 보인다. 


    왼쪽에 보이는 호수가 피라미드 호수 그리고 그안에 피라미드 섬이 있다. 


    곤돌라에서 내려 휘슬러 서밋 트레일을 따라 정상으로 트레킹을 한다. 고도가 높아서 숨이 좀 가쁘다. 


    첫 언덕에 가까이 왔을 즈음 어딘가에서 나타난 다람쥐 한마리가 옆으로 휙 지나가더니 언덕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는 나무도 없고 먹을 것도 없을텐데 아침부터 어디를 가나 했었는데 알고 보니 얘들은 출근시간에 맞춰서 출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애처롭지만 먹을 것을 주지 않았다. 얼마나 사람들이 먹이를 줬으면 시간에 맞춰서 올라 올까라고 생각했다. 캐나다에서는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불법이며 아주 엄하게 처벌을 한다. 그리고 누군가 본다면 바로 신고를 하니 혹시 캐나다에서 야생동물을 만나면 눈으로만 구경 하세요.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아직도 많은 눈이 쌓여있다. 다져진 길을 조금만 벗어나도 허리까지 빠진다. 


    5월말 크램폰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기온이 조금만 내려가도 빙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날씨를 확인하고 출발하는게 좋겠다. 


    정상에서 인증샷 2,466m


    무사히 트레일을 끝내고 입구에서 


    배가 고프다 다음 목적지를 위해 아침에 준비한 주먹밥과 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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